밀크씨슬

밀크씨슬 (Silybum Marianum)

밀크시슬(milk thistle)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엉겅퀴의 일종입니다. 학명은 sylibummarianum 이며 남서유럽과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자생합니다. 밀크시슬은 하얀 물방울 줄무늬를 가진 특색 있는 잎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 특징 때문에 밀크시슬 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잎, 뿌리, 줄기, 씨앗 모든 부분을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의미를 갖는 부분은 바로 씨앗입니다. 밀크시슬의 씨앗 추출물인 silymarin 은 몇 세기 전부터 간기능 개선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에 대한 각 연구 결과물의 정확도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들이 있지만 효능 자체를 부인하고 있진 않습니다. 밀크시슬은 항산화 작용과 간세포 보호 및 제생작용을 가지며 간장의 해독능 증가와 글루타치온 보존작용을 나타내 다양한 원인의 간질환에 대해 치료 보조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콜의 중화와 해독

알콜은 분해되는 과정에서 높은 칼로리를 발생하기 때문에 인체는 이때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원을 중성지방으로 바꿔 간에 저장합니다. 잦은 음주로 인해 이와 같은 경우가 계속 반복될 경우 간은 지방대사에 문제를 일으켜 정상보다 커지게 되는데, 지방이 축적된 이런 간을 지방간이라고 부르죠. 지방간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질환이 찾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알콜의 분해 시 나타나는 아세트알데히드는 체내에 해로운 독성물질로 해독 과정에서 간에 무리를 주기 쉽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신 뒤에는 빠르게 숙취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밀크시슬은 간의 중요한 해독 성분이면서 항산화제의 하나인 글루타치온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그 결핍을 예방하여 알콜로 인해 손상된 간세포를 복구하고 재생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밀크시슬이 간 기능을 향상시켜 체내의 해독 과정을 원활히 하기 때문입니다.

간질환 완화

1992년 독일에서 실시된 대규모의 연구에서 지방간, 간염(B형 간염, C형 간염 등) 및 간경변 등을 앓고 있는 2600여명의 환자들에게 8주간 매일 정량의 밀크시슬 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결과 이들 중 63%가 구토, 피로감, 거식증, 복통 등의 증상이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암환자들에게는 항암제 치료 후 체내에 축적될 수 있는 독극물 성분들을 신속히 제거하여 회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한편 간의 염증을 치료하여 암의 진행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활성산소로부터 간세포 보호

밀크시슬의 실리마린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로부터 간세포와 조직을 보호해 줍니다. 간이 파괴되지 않도록 지켜주면서 동시에 간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새로운 간세포의 생성과 활동을 돕는 것입니다.

면역기능 강화

인체의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는 여러 가지 독극물을 해독하는 곳이 바로 간입니다. 간은 면역글로블린을 운반하고 체내에 유입된 항원을 없애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면역기능이 손상 받지 않고 제대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간의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밀크시슬은 체내에서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세포 활성화 물질로 작용합니다.